AI, 클라우드, 데이터. 형태가 없는 것을 설명하는 자료에서는 비유 그림을 쓰게 됩니다. 비유는 편리하지만, 그림이 본문과는 다른 주장을 할 때가 있습니다. 「AI로 답장 초안을 만듭니다」라는 슬라이드에 인간형 로봇을 두면, 읽는 사람은 「로봇이 응대를 대신 해 준다」고 받아들일지도 모릅니다. 자주 쓰이는 비유별로, 그 그림이 무엇을 말해 버리는지 정리합니다.
로봇: 「기계가 스스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인간형 로봇은 몸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존재를 떠올리게 합니다. 정형 업무의 자동화처럼, 사람 손을 떠나 처리가 계속 돌아가는 구조를 설명하는 데는 맞습니다. 서류를 받아 처리하는 그림이라면 무엇을 자동화하는지까지 전해집니다.
반면 문장 초안 작성이나 요약처럼 사람이 쓰는 도구로서의 AI를 설명할 때는, 인간형 로봇은 지나친 표현이 됩니다. 사람이 확인하고 보내는 것이라면 주인공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머리와 네트워크: 「기계가 생각한다」고 말한다
사람의 옆얼굴에서 선이 뻗어 나가는 그림은 AI를 인간의 사고에 빗댑니다. 강연 표지나 기사 제목처럼 주제를 인상으로 전하는 자리에서는 강한 그림입니다. 다만 구조나 한계를 설명하는 페이지에 두면 「사람과 똑같이 이해하고 있다」는 해석을 부추깁니다. 정확도나 오류 이야기를 하는 페이지에는 맞지 않습니다.

점과 선: 「연결과 계산」만을 말한다
점과 선만으로 된 그림은 비유로서는 절제되어 있습니다. 주장이 적은 만큼 오해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머신러닝의 구조 설명이나 기술 중심의 자료에는 인간형 로봇이나 사람의 머리보다 잘 맞습니다.

클라우드: 구름 그림만으로는 「어딘가」밖에 되지 않는다
구름 모양은 「어딘가 멀리 있다」는 것밖에 말하지 않습니다. 백업이나 마이그레이션 이야기라면 서버와 구름과 방패가 선으로 이어진 그림처럼,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린 그림이 본문을 돕습니다. 장애 대응이나 모니터링 체계처럼 실제 설비 이야기를 한다면, 구름보다 서버 랙 앞에 사람이 서 있는 그림이 더 구체적입니다.

우상향 선: 「늘고 있다」고 단언한다
우상향 선은 그것만으로 성장을 주장합니다. 실적이 늘었다는 보고라면 맞지만, 계획이나 목표 페이지에 두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성장을 이미 일어난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수치가 제자리이거나 줄었다는 보고에 두면 그림과 본문이 반대되는 말을 합니다. 그래프 그림은 본문 수치의 방향과 일치할 때만 써 주세요.

망설여지면 사람과 화면으로 한다
비유 그림이 본문과 맞지 않을 때는 사람이 화면이나 자료를 마주하고 있는 그림으로 하면 안전합니다. 어떤 기술인지는 본문이 말하고, 그림은 「사람이 업무에 쓰고 있다」는 것만 말합니다. 주장이 적은 만큼 어긋남도 생기지 않습니다.

고르기 전에 본문을 한 문장으로 쓴다
지금까지의 판단은 모두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그림을 찾기 전에, 그 페이지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한 문장으로 써 주세요. 그 한 문장과 그림의 주장을 나란히 놓고, 어긋나지 않으면 채택입니다.

